색채와 선의 음악이야기 '딜런'의 첫 싱글 발매!
어렸을 적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다던 그의 첫 곡은 14살 때 리코더로 쓴 곡이란다. 지금 화자 앞에서 흥얼거리는 모습이 그는 이미 멜로디를 타고 과거의 그 때로 시간여행 중인 듯 하다. 'Bob Dylan'의 음악을 듣고 자란 그는 'Bob Dylan'을 음악적 스승으로 삼고 제자가 되길 넘어서 음악적 아들이 되기로 자청한다. 그리하여 첫 싱글의 앨범명 [J Age R]이다. 'Bob Dylan'의 첫째 아들 'Jesse Dylan', 둘째아들 'Jakob Dylan', 그리고 막내 'Jager Dylan'이다. 기가 막히게 '제'자 돌림이란다. 'Bob Dylan'은 시대를 대변할 냉철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노래한 반면 막내아들 'Jager Dylan'은 철없이 시시콜콜한 여자 만나는 얘기뿐이다.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나 되 훑어볼 정도다. 언제 철들지 오래 두고 지켜보자.
이번 타이틀 곡의 마스터링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엔지니어 '남상욱 (Sunny Nam)'의 손을 거쳐졌다. Sunny Nam은 새러 저로즈의 [Follow Me Down] 앨범으로 그레미상 비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Best Engineered Album, Non-Classical) 후보에 오른 최고급 엔지니어다. 조지 벤슨 (George Benson), 폴 메카트니 (Paul McCartney) 등 유명한 팝스타들의 음악도 그의 손을 거쳤다. 1930-1940대 미국의 전통적인 컨트리를 모티브로 한 "반복의 끝에서"로 마른 입술을 떼기 시작한다.
오래된 일기의 낡은 종이 색감으로 물든 기타 사운드, 번지고 지워진 연필 글씨 같은 '딜런'만의 특유의 보컬 톤이 섞여 어떠한 색을 상상하게 한다. 어떠한 매력있는 색깔들이 청자들의 귓속에 상상 되었을지 궁금하다. 뒤를 이어 두 귀를 깜짝 놀래키며 다음 이야기를 이어간다. 뭔가 신나는 일이 생긴 것 같다. 한번 귀 기울여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