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오은하의 [River].
혼성듀오뮤지션 ‘HAWAGON’ 의 멤버로서 그동안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로 참여하며 발표했던 이전의 곡들과 달리
새로 발매된 싱글 ‘River’ 를 통해 오은하는 재즈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오은하만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 곡의 구성과 피아노 연주,
그 멜로디에 담긴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며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하는 드러머 곽지웅, 베이시스트 이동민의 연주.
River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곡이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한다.
“Life is not a form of art. there for the moment will not last.”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의 이 대사로부터 저의 음악 River 의 모티브가 시작되었습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의 길 위에서 우린 모두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다가올 날을 예측하지 못한 채 불완전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하루 안에서,
오늘 만난 나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나' 임을 기억하고 싶었고 이를 River 라는 제목 아래에서 표현해 보았습니다.”
영상음악작곡가, 작편곡가, 피아니스트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그녀만의 음악적 감성과 능력을 소신있게 나타낸 오은하의 “River”.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진정으로 삶과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오은하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일지
그녀의 다음 음악적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