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취미라곤 이제는 내 손을 놓은 널 그리워만 하는 일”
정통 발라드의 대세가 된 박재정이 다른 방향성의 두 곡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취미’는 사랑 그 자체가 취미였던 한 남자가 사랑을 잃어버린 후, 그리워 하는 일이 취미가 되어버린 상태를 노래하는 곡으로, 발라드 중 흔하지 않은 8분의 6박자로 진행되는 곡이다.
‘취미’와 함께 수록되는 ‘그날의 너’는 그동안 박재정이 불러왔던 노래들의 진행과는 결이 다른 형태의 발라드 곡으로, 슬픔의 정서 자체가 매우 직관적으로 진행되는 노래다.
이번에 발표하는 두 트랙 모두 세션들의 연주와 관현악 편곡에 매우 공을 들인 만큼, 가능하면 볼륨을 최대로 올려서 각 악기들과 보컬의 조화를 감상하길 권장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