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평범했다. 기타를 치는 최보성과 노래를 부르는 김대희가 만나 재미있는 작업을 해 보자는 것, 그게 전부다. '투안경(Two-g)'은 이렇게도 쉽게 만들어졌다. 그들의 음악 또한 탄생 배경만큼이나 쉽다. 듣기 쉽고, 기억하기 쉽고, 그래서 오래 남는다. 오래 함께한 그들의 시간만큼이나 몇 번이고 지속해 들어도 질리지 않고 귀에 오래 머무르는 음악, 사람들의 감성을 쉽게도 자극하는 따뜻한 음악. 이것이 그들이 만드는 음악이며 작업하는 방식이다. '투안경(Two-g)'이 앞으로 전할 많은 이야기, 많은 이들이 분명 천천히 매료될 것이다.
"봄 타는 소년"
내 곁을 지나가는 바람마저도 따스한 봄. '투안경(Two-g)'이 2017년의 첫봄과 함께 당신 곁으로 찾아온다. 프로듀서로, 보컬로 각자 다양한 작업을 해 오던 '투안경(Two-g)'이 드디어 "봄 타는 소년"으로 그들의 첫 앨범을 시작한다. 싱글 "봄 타는 소년"은 따뜻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봄을 표현한 곡으로 고백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귀여운 메시지가 담겼다. 사랑 앞에선 모두 '소년'과 '소녀'처럼 어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단 의미의 "봄 타는 소년"이란 제목 또한 그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인 ‘띠루리루’는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일종의 마법 주문처럼 모두의 귓가에 맴돌며 미소를 머금게 할 것이다. 올봄, '투안경(Two-g)'이 전해주는 주문에 힘입어 사랑을 고백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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