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e Digital Single [Salvia]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사람일까. 나는 그가 원하는 Salvia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지만 답을 원치 않는 양가감정이 담긴 질문들. Jue의 독보적 음색을 잘 담아낸 싱글앨범 [Salvia]에는 이전보다 더 밀도 있는 리듬에서 Jue의 무드가 어떻게 변주되는지 보여준다. 선연하면서 동시에 무채색인 Jue의 음색으로, 알고 싶지만 대답을 거부하는 모순을 함께 담아낸다.
나의 사랑. 사랑이 원하는 것과 내가 가진 것. 그 사이의 거리. 간극을 모르는 미로. 미로의 출구. 나는 출구를 찾고 싶지만 모른 채 갇히고 싶다. 미로를 헤매는 Salvia는 나를 찾고 동시에 잃어버린다.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요
내가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아닐 리가 없어요
당신이 사랑했던 건 나인가요
당신이 만들어낸 나였나요?
..대답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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