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노래하는 음유시인, 트루베르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트루베르 프로젝트 2 : 서툰 작별(Clumsy Farewell)
시를 노래하는 트루베르가 싱어송라이터 마리(Mary)외 함께 만든 [트루베르 프로젝트 2 : 서툰 이별]을 공개한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거기에 적절히 맛을 더하는 신스(Synth) 사운드가 매력적인 인디팝 서툰 작별(Clumsy Farewell)은 헤어짐이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곡은 마리의 자작곡으로, 이전의 음악들과는 다르게 신스 소스를 사용하고, 개성 있는 랩을 더한 데서 신선함을 준다.
‘이별’ 혹은 ‘작별’은 꼭 연인과의 애정관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대하는 일, 잊히지 않는 것을 잊어야만 하는 일 등에 빗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크고 작게, 또 적지 않게 매일 ‘헤어지며’ 살고 있다. 그것은 그때 마음의 크기에 따라 쉽기도, 어렵기도 하다. 나에게 몹시 소중했던 것과 사람 그리고 사랑. 이제는 많은 것이 변했고, 처음의 모습과 너무 달라져 버렸다. 여자는 이 마음을 이별의 신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손을 놓았다. 또 어색하고 어려운 이별의 의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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