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에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쌀쌀한 밤공기를 마시면서 듣는다면 더 좋습니다.
이어폰 넘어 들리는 사람들의 수다 소리,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모두 음악을 채워줍니다.
노래를 듣는 여러분의 숨소리가 같이 음악이 됩니다.
[수록곡 소개]
Turn
작사 : 남우 / 작곡 : 82.3mhz
처음 노래를 발표하고 4년 가까이 흐른 시간은 정신 없이 바빠서 얻는 만큼 놓치는 것이 많았었던 듯합니다.
앞을 향해 걷고 있다고 생각하던 순간 어느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공원을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깐 뒤돌아본 기억은 형체가 사라지고 감정만 되살아났습니다.
후회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워하는 것도 아니지만 무엇인가로 남은 이 감정을 누군가도 느끼고 있을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