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지역 대구 경북이 주활동무대였다. 그도 그럴것이 대구에서 태어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튕길수 있는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포크가수 '최재관' 이라는 이름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긴염색머리 뮤지션 , 이것 하나로도 충분히 통한다보수적인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년시절을 음악에 대한 의지하나로 굳건하게 지켜왔다. 아니 그게 운명이였다. 음악을 배제한 삶을 상상해본적이 없다.인생의 절정무렵 자연스레 가정을 가지게 되면서 현실과 이상의 경계선에서 수많은 고뇌를 겪었다.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것들을 위해 예상에 없었던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기에 이르렀고 수많은고뇌와 시간을 보냈다.당연히 짊어질 멍에는 행복이라 여기고 열심히 살아갔고 음악에 더욱 땀 쏟았다그렇게 적지않은 세월을 뒤로보내며 어느덧 인생의 중반과 마주한 그는 "내삶과 내가정은 소중합니다..난 그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음악의 끈을 한순간도 놓지 않았습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하루하루를 시간을 나누고 쪼개서 연습을 하고 곡을 썼다.
타고난 낙천성과 온화한 성품까지 겸비한 , 이 늦둥이 신인은 그만의 따뜻한 사람냄새를 드디어 첫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누구나 그렇듯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노래.. 타이틀곡인 "오직한사람" 아름다운 선율로 첫번째 트랙의 막을 연다. [어쿠스틱 초이스] 라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포크음악과 핑거스타일의 기타연주 , 헤아릴수 없을정도의 다곡을 연주해내는 내공으로 포크와 어쿠스틱의 기반을 둔 곡의 느낌이라 자칫 지루하며 만연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살려내는데 주력했다. 이 역할을 많은 음악인들에게 아름대운 색감을 선사하기로 유명한 가수겸 작곡가 '권주일' 의 편곡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cf 및 드라마 광고음악의 수많은 작품을 남긴 기타리스트겸 작곡가 '이종교' 의 sensitive 한 기타선율도 앨범의 색채구성에 큰몫을 더하고 있다. 통일성을 추구하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다양하게 표현해내는 5곡의 수록곡은 곡마다 제각기 듣는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인고의 세월을 딛고 작지만 뜨거운 이 첫앨범에 대중과 공감하고 더욱더 음악정진의 계기로 삼겠다는 '최재관'씨 뜨겁게 내딛는 그의 첫발걸음에 힘찬 날개가 돋히길 기대하며..
players
기타 : 이종교,권주일,김종락,최재관
피아노 : 권주일
코러스 : 권주일,최재관
하모니카 : 최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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