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프로젝트 ‘두 번째 고백-10CM’]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기억, 고백. 순수하고 설렜던, 혹은 가슴 아프고 슬펐던 추억을 꺼내보는 [고백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
발매 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던 장범준의 첫 번째 고백에 이어 두 번째 고백의 주인공은 바로 10CM이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10CM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가슴 저릿한 고백의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어떤 이에게는 사랑의 시작을 떠올리게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듣기만 해도 가슴 아픈 노래로 남았을 ‘고백’. 10CM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고백은 무더운 여름 밤, 잠 못 이루는 우리들에게 잊지 못 할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From. 10CM]
정말로 이 노래 같은 곡을 만들고 싶어서 지금껏 열심히 해봤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유난히 기쁘고 또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노래에는 알 수 없는 묘한 힘이 있어요. 듣다 보면 뭔가 사람의 마음을 자꾸 건드리는데 아픈 것도 아니고, 간지럽다고 하기에는 좀 따갑고 아무튼 이상합니다.
제가 느끼는 이 이상한 감정을 여러분과도 최대한 같이 느끼고 싶어 열심히 작업하고 녹음했습니다. 듣고 저한테 얘기해 주세요 여러분.
참고로 녹음하면서 가장 눈물이 나려고 했던 부분은 '겨우 160이 되었을 무렵' 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