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은 청소년 문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청소년행복지수가 만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현실. 그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현재.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생각해 보는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입니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지수. 부모님들이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을 하고 싶은 민준.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미라. 게임중독에 빠져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 윤호. 학교폭력에 시달리며 무서움에 떠는 종국.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상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가 사라집니다. 아이들은 그들의 가장 큰 지지자를 잃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일까요?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배우이자, 뮤지컬 작곡가인 임유진과 작가이자 연출가인 조한신이 만든 이 뮤지컬은 상업적인 뮤지컬이 아닙니다. 청소년들이 공연할 수 있는 뮤지컬이 필요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뮤지컬이 필요한 시점. 이 두 가지 목적을 위하여 음반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시작은 2012년으로 한국교사연극협회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 무대에 올려 졌고,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 작품을 이번에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음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음반에는 노래의 반주도 수록되어 청소년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오랜 기간 공연계에서 활동한 배우로부터 고등학생 새내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라이온 킹 에서 티몬 역으로 열연을 보여주었던 김일권. 뮤지컬 궁 과 TV에서 활동하는 봉은선. 뮤지컬 배우이면서 청소년 연극을 지도하고 있는 하정현. 아나운서이며 배우인 유내경. 영화, 연극, TV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충. 기획자이며 합창지휘와 합창을 전공한 조용운, 가수와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인 김예지, 문학을 공부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윤서연, 배우를 준비 중인 정규은. 뮤지컬을 공부하고 있는 목민수, 고등학생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다연. 12명의 배우들이 솔로와 코러스를 오가며 모든 배역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탭으로는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송광식이 편곡자와 피아니스트로 참여 하였으며, 밴드 자유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용민과 베이시스트 서민석이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임계환은 믹싱 엔지니어로, 이경수는 레코딩 엔지니어로 참여하였으며, 전훈은 마스터링을 담당하여 이 앨범을 탄생시켰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려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 앨범이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