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ON [Paint My Blue]
우리의 기억이 왜곡되고 낡아지고 바래져도
그 순간의 마음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의 우리를 위해
파란 새벽이 밝아올 때 마주한 나의 세상
어제의 회색빛 도시와
거대한 바닷물 밑의 파랑
하루가 저물어가던 석양에 밝아오던
잊어버린 시간의 기억들
붉은 달 아래 꿈을 걷는 듯한 거리
나의 기억 속을 칠하고 떠올리면 잔상으로 남는 푸른빛의 이미지들을
곡으로 쓰고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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