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note (모리노트) [Daily note]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여유로운 주말에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약속도 없고 하루 종일 집에서만 빈둥빈둥 있어도 되는 날.
새벽부터 밤까지 중간중간 창 밖을 봤을 때 드는 감정을
시간(트랙)에 따라 나열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은 점점 지루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하고
비가 오면 괜히 나도 우중충 해지는 것 같고
안개가 끼면 괜히 자야 할 것만 같고
집에 가만히 있는 날은 감정이 창 밖의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별거 아닌 감정들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주말을 음악으로 한번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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