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하는 무형의 감정을 `이름`이라 칭하는 화자는 그 감정의 여러 측면을, 한 인물의 유형인, 자신으로부터 그려낸다. `성실한 감정의 소모가 아름답다`, 용감하게 말하면서도 관계의 탄생 속에서 피어날 자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은 모순적이다. 성숙한 사랑을 원하지만 그 감정 앞에 한없이 겁이 많은 평범한 한 여성을 그린 곡으로, 미스테리한 사운드가 그녀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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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ha`s
Composed & Arranged & Lyrics by ha`s
Mixed by ha`s
Mastered by ha`s, 최만식 @Hydramusic
Cover designed by 하지영 @cocoha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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