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디지털 싱글 앨범 [그래]로 돌아왔다.
각종 OST와 'FLY TO THE SKY'의 앨범을 제외하고, 정식으로 솔로 음원을 발표한 것은 무려 약 5년 8개월 만이다. 작곡가 '이상인'과 '환희'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 "그래"는 지금까지의 어떤 곡보다도 더욱 '환희'에게 어울리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데뷔 후 18년간 노력해온 '환희'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고뇌하며 작업한 곡인 만큼, '환희'가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쓸쓸한 남자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음악이자, '환희'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음악이다. "그래"는 이별 후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서 강해져야 하고 울지 않아야 한다는 한 남자의 고백은, 아픈 이별을 경험한 많은 남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사일 것이며, 듣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곡에서는 '환희'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매력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중저음의 음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후렴부의 울부짖는 듯한 고음까지 더해져 가수 '환희'의 모든 매력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묵직한 영국식 Rock을 가미한 팝발라드를 추구하는 "그래"는, 일정한 아르페지오를 반복하는 피아노의 클래식한 연주와 기타리스트 '홍준호'의 세련된 사운드가 더해져 최근 한국의 대중음악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