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힐링 앨범 [날개 그늘 아래]
[날개 그늘 아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스토리는 예전 앨범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삶에 대한 이야기, 생명, 자유, 평온을 그려내려고 했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과 그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선율로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여유를 선물에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01.시작
생명의 시작은 참 새롭고 아름답죠. 자연 속 조그맣게 움트는 꽃봉오리, 엄마의 태 속에서 웅크리고 자라나는 아기들도 그렇고요. 이러한 귀한 생명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설렘을 표현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02.저 멀리에서
저 멀리에서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껴보셨나요? 내가 한걸음 다가가면 저 멀리 누군가도 나를 향해 한 걸음 다가올 것 같은 기분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설렘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03.나비 자유를 날다
공원에서 노란 나비가 꽃들 사이를 거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잠시 ‘나도 날개를 달고 자연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작고 연약한 나비지만 그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나비 자유를 날다 …
04.고민
삶과 음악에 대한 고뇌로 밤을 새운 적이 있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이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지… 결국 우리의 인생의 답은 쉽게 딱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름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고민’은 이따금씩 저에게 해결을 위한 키를 제공해 주는 곡입니다.
05.날개 그늘 아래
아주 따스한 날개 아래에 감싸여 있는 모습을 상상을 했습니다. 추위도 더위도 없고, 아픔도 고통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따사롭게 비추는 햇볕이 있었지만 그 날개 하나로 그늘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를 표현하고 싶은 곡입니다.
06.새하얀 인사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 위를 처음 디딜 때의 기분은 조심스럽고 설렙니다. 내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나설 때의 기분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얗고 깨끗한 눈 위를 조심스레 걸으며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진 길을 걸을 때도 이런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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