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소년 (Jellyboy) [몽경요곡 (夢境拗哭)]
일본의 버블경제가 극에 달해 있을 때, 엄청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국내에서는 일본 문화를 접하기 힘들던 때라 명동 뒷골목이나 신촌 등지의 은밀한 곳을 찾아가 불법 복제된 비디오 테이프를 사야만 감상할 수 있었다. 자막도 없이 대충 그림만 보며 이해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때의 문화충격이란 어마어마했다. OST는 또 왜 그리 좋은지. 어린 나이임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음악이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 노래는 그랬던 과거에 대한 일종에 추억이자 오마주이며, 11년 만에 나온 해파리소년의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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