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Y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시작]은 상처 받은 이가
치유를 통해 우울한 과거를 털어내고,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국 무엇이든 편안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Story]
길을 잃은 아이.
빛도 없고, 사람도 없으며, 소리 한 줌 없다.
아이가 품은 희망이 점점 작아져만 간다.
누군가 자신을 기다릴 거라는 희망이.
1. 치유
어둠만 남은 곳.
아이는 눈을 감았다. 주저 앉았다. 마음도 닫았다.
그런데, 작은 소리가 들린다.
작은 소리가 자꾸 마음을 두드린다.
토-독, 토-독, 토-독.
어느 순간, 아이는 눈을 떴다.
2. 희망
한 줄기 빛이 있었다.
빛이 쏟아진다. 눈이 부시게.
어둠에 익숙해진 아이의 눈에
밝은 빛이 그렇게도 눈이 부셨다.
홀린 듯 몸을 일으켰다. (수정)
손을 뻗어본다. 빛에 닿고 싶어서.
한 걸음, 그리고 한 걸음.
어느 순간, 아이는 달리고 있었다.
3. 시작
어둠과 빛, 그 사이에 선 아이.
한 걸음을 앞에 두고 아이는 망설였다.
발을 뻗어본다. 조심스럽게, 툭. 툭. 툭.
아이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빛으로 나온 아이의 발걸음이 싱그럽다.
통통, 통통, 통통.
아이의 얼굴은 설렘으로 물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