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전형적이고 상투적인 팝 음악, 그 뻔함이 주는 새로움'
'KISNUE', 데뷔 싱글 [Noise In My Head] 발매
'KISNUE (키스누)'는 송은석과 최상일 2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열다섯 살 때 수학 학원에서 만난 이후 가까운 친구였던 둘은 언젠가 같이 음악을 하자는 약속을 한 채 각자 다른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던 송은석과 익시, 맨 등의 밴드에서 활동하던 최상일은 2017년에 'KISNUE'라는 팀을 결성하게 된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향한 냉소적인 답변이자, 그런 시선에 정형되는 자신과 사람들에 대해 노래하는 "Noise In My Head"는 'KISNUE'가 처음 발매하는 데뷔 싱글이다.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KISNUE'는 한 개의 싱글과 EP를 더 발매할 예정이다. 멤버 송은석은 이번 싱글과 이어질 음원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 '팝'이라는 단어는 통상적으로 '국외 음악'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본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파퓰러'한 음악과 그 구성 요소들을 내포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팝'적인 음악이 주류였던 7, 80년대의 노래들을 항상 좋아해왔고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모든 뮤지션이 한번 쯤 이야기한다는 '우리는 장르에 제한 받고 싶지 않다'는 소감을 남긴 그들은 지극히 장르적으로 편향된 신스팝 음반을 들고 나왔다. 싱글 "Noise In My Head"를 시작으로 그들은 얼마나 자신들이 한 말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That’s no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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