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 (Saseon) [사선 (Saseon)]
사선 (四線)의 첫 앨범은 재즈 보컬리스트 유혜린, 피아니스트 성수빈, 베이시스트 피인혁, 드러머 한순욱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네 사람이 만든 음반이다.
네 명의 시선에서 각자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한데 모아 완성한 결과의 취지를 살려 앨범 타이틀들을 사선(四線)으로 정하였고 팀명도 사선 (Saseon)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첫 앨범이라 제작하는 과정 가운데 서로의 감성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다는 것에 깊은 의미를 가진다.
Track 1. Rail Road
기찻길을 보고 느낀 여행의 설렘을 경쾌한 템포의 스윙 리듬으로 표현한 곡이다.
Track 2. 실타래 (Thread)
엉킨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사이를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꼭 풀고 싶었다.
한데, 나 다칠까 이리저리 휩싸이다 결국 그곳을 잘라냈는데 오늘따라 그 구멍을 메울 길이 없다.
Track 3. Reflection
가제는 ‘Patience : 인내’였다. 아티스트로서 살아가며 현실적인 고민이 불쑥 찾아올 때 쓴 곡 중 하나이다. 현실을 견디며 창작하던 당시의 마음을 담았다. 곡은 몇 년 전에 썼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녹음하게 되었다. 옛 마음을, 또 자신을 돌아보며 연주하였고, ‘Reflection : 성찰’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Track 4. 너와 난 어디로 가는 걸까
서로 마주 하고 있지만, 같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다.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뒤돌아볼 수 없는 상황을 빠른 템포에 담아냈다.
공간감 있는 멜로디로 허무함을, 반복되는 코드로 되풀이되는 관계를, 갑자기 끝나는 엔딩으로 언제일지 모르는 끝을 표현하였다
Track 5. Care
어느 날 TV에서 오랜 기간 투병하는 남편과 그를 간호하는 아내의 모습을 봤다. 많이 지쳤고, 건조하지만 서로가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애절함.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시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Track 6. Two Some
두 선율이 만나고 나누어 졌다가 다시 만나는 흐름 속에서 온전하게 날 것의 역동감을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