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처음 봤던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Frankie Summer’ [지구에게].
너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았던 걸까, 그게 부담이 돼버린 것 같아
단지 내가 원하던 것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우린 너무 많은 것을 바랐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커졌을 때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시작하는 거야
너와 나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우리 때문에 아픈 지구, 인간의 욕심에 그저 침묵하고 있는 지구. 이제 우리를 의심해보며 천천히 이 탐욕을 멈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각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 것처럼 그 무엇보다 그대로가 아름다운 지구를 바라보길,
우리가 사랑하는 산과 바다, 별이 가득한 하늘을 오래 볼 수 있게 우리가 조금 놔주길,
이 마음을 [지구에게]를 듣는 분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
이번 [지구에게]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곡이다. 가볍지 않은 주제지만 누구나 꼭 한 번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꺼내본다. 특히 이번 곡 [지구에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Martian의 목소리와, Frankie Summer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을 더 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는 편곡으로 이 곡의 메시지를 더 부각시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