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봤자 변하는 게 있을까 너와 나 그 사이에 나만 애쓰면 뭐가 변할까'
누군가는 끊임없이 노력하라 말하지만, 이 세상도 단 한 사람도 우리는 감히 노력대로 바꿔낼 수 없다.
그렇게 삶에는 잡는 고집보다 더 큰 놓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엔 최선을 다했던 아쉬운 인연이 있다. 어째서 우린 그 앞에서 당당해질 수 없는가.
아쉬움, 야속함, 슬픔, 고통, 그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더는 어깨 들썩이며 울먹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년 만에 새로운 싱글로 EQual이 돌아왔다.
[애써봤자]는 노력해도 잡히지 않는 관계를 결국엔 놓게 되는 애잔하고 쓸쓸한 발라드곡이다.
간결한 피아노 중심의 편곡이나 곡의 진가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무려 9달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애써봤자]는 특히 기술적인 성장에 집중하여 이퀄의 멀티 프로듀서로의 성장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3D 믹싱의 도입과 안정기로 접어든 보컬이 발판 되어 다음의 성장세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앨범커버는 지난 [Love away]와 [Not Enough]에서 호흡을 맞춰온 손민선Artist가 이퀄의 손그림을 바탕으로 완성했다.
눈사람은 깨끗한 상태의 사람, 순수, 사랑을 의미하며 봄이 오기 전 녹아 내리는 눈사람은 지친 사랑의 붕괴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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