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색 'Frankie Summer'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평범].
작곡가 오직 (O.zic)과 'Frankie Summer'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설명하기 귀찮은 밤 작업 이후
다시 함께 작업하게 된 두 번째 싱글 앨범 [평범]은 특별했던 연인들의 관계가 평범함으로 바뀌는 그 순간을 담고 있다. 담담하게 내뱉는 'Frankie Summer'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많은 사람의 공감과 귀를 자극하는 듯하며, 함께 작업해 오고 있는 기타리스트 '박휘영'의 연주는 이 곡의 감성을 더해 주면서 후반부의 기타 소리와 'Frankie Summer'의 조합은 듣는 이의 감성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어루만져 주는 듯이 들린다. 점점 더 짙어지는 'Frankie Summer'가 다음엔 어떤 공감되는 이야기를 담아 낼지 궁금해 진다.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했던 관계도 그저 그런 평범한 사이가 되어 버리곤 하죠.
이 특별함이 평범으로 바뀌는 그 순간이 다가왔을 때, 둘의 시간이 끝날 때쯤, 두 사람 사이의 시간과 공간에는 특별함 대신 '이름 모를 평범'이 자리하게 되죠. 우리는 다를 거라 생각했고, 우리는 특별함으로 가득 찰 거라 생각한 사이가, 결국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관계가 되어 버린 그 순간을 그려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영화 '500일의 썸머'를 떠올렸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500일이 끝날 무렵 느껴 지는 쓸쓸함, 공허함, 그리움, 슬픔... 수많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그 '이름 모를 감정'들 말이에요. 특별하고 싶었지만 끝내 평범해 져 버리고 마는 어느 모두의 연애, 그 끝을 알기에 더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길 바라요. 훗날 돌아보면 평범하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위로가 되기도 하니까요.
- 특별함이 이름 모를 평범으로 자리해 버린 연인들에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