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첫번째 미니앨범[Night Vibe]을 발표한 '까꾸'가 9개월 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25]을 발표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디지털 싱글로 3월, 5월에 발표된 "매력이 흘러", "그 쪽으로 갈게"를 포함하여 6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까꾸'는 타이틀 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들을 직접 프로듀싱 하였다. 작곡에는 이정현, 최일호, Bmix Ta$hi 가 그리고 피쳐링엔 '유성', 'Addu'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지금을 놓치면"은 작곡가 이정현(Mista Burn)이 프로듀싱 했다. 그는, Mnet 슈퍼스타k4와6, SBS k팝스타3 그리고 jtbc 패티김쇼등의 프로그램에 작편곡가이자 프로듀서, 음악감독 권태은의 조감독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바 있다. 그리고 '까꾸'의 첫 미니앨범 믹싱, 마스터링을 맡았던 이준용과 피쳐링에는 '유성'이 참여했다. 이정현(Mista Burn)은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까꾸'의 의견에 영감을 받아 곡을 작업했다고 한다. 여기에, 시원한 음색이 매력적인 '유성'의 피쳐링이 더해져 "지금을 놓치면" 이라는 곡이 탄생 되었다.
"지금을 놓치면"은 요즘 힙합씬에서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곡이다. 곡을 자세히 들어보면, 강렬한 비트 외에도 다채로운 악기가 포진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까꾸'의 랩과 '유성'의 노래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악기로 새로운 색채감을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기존의 힙합음악에서, 색다른 무언가를 찾는 팬이라면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앨범의 3번 트랙 "열망(Aspiration)"은 강렬한 비트위에 '까꾸'의 강한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현재 독일 힙합씬에서 작곡 및 랩퍼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Bmix Ta$hi 와 콜라보레이션한 곡으로서, Bmix Ta$hi가 작곡과 편곡을 하였고 그 위에 '까꾸'가 랩을 하였다. 이 둘의 협업은, 지난 4월에 무료로 공개된 "이름을 걸어" 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Bmix Ta$hi와 '까꾸'가 강력한 사운드로 함께 무장한 곡인만큼, 시원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꼭 플레이리스트에 올리게 될 곡이다.
앨범의 4번트랙 "Sweet Dream"은 첫 미니앨범인 [Night Vibe]에서 타이틀 곡 이었던 "파트너(partner)"에서 노래를 한 'Addu'가 피쳐링과 공동작사로 다시 한번 참여하였다. 이 곡은 많은 사랑을 받은 까꾸의 곡, "매력이 흘러"의 스핀오프이다.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노래를, 다채로운 감정표현으로 풀어가는 '까꾸'인 만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곡이다. 5번 트랙인 "반오십(25)"은 타이틀곡인 "지금을 놓치면"과 더불어, 이번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까꾸'는 'Sprin’ verb'로 활동하던 때 부터, 지금의 20대가 품고있는 생각들을 가사로 표현하는 것에 두각을 나타내 왔다. '까꾸'는 타이틀 곡인 "지금을 놓치면"에서 꿈과 도전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표현을 했다. 하지만, "반오십(25)"의 경우는 그와는 반대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벽과, 그럼에도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 한 곡이다. 복합적인 감정표현이 중요한 감상 포인트인 곡인 만큼,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곱씹으며 들을 수 있는 트랙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