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희 [유영]
제희의 첫 번째 정규앨범 [Oh, My wonder!]에 실릴 두 번째 곡 '유영'
지난번 발표한 '잠, 잠'에 이은 '새벽 한 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노래-
나만 깨어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새벽을 느낄 때가 있어요.
잠잠한 그 틈 사이로 떠오른 생각 하나는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자라나 높게 날아오릅니다.
세상이 잠든 것처럼 고요해진 그 순간의 밤. 그 밤은 보내고 싶지 않은 나만의 시간이 되죠.
수많은 생각들이 헤엄치는 새벽의 설레임은 끝내 전하지 못했던 마음까지 떠오르게 합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 반짝이는 밤, 하지만 네가 없는 짙은 밤.
별에 닿을 듯 날아오른 생각들처럼, 못다 한 마음도 네게 닿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