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6년 후
더욱 깊어진 쇼팽 해석으로 돌아오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스케르초]
지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로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고, 2016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데뷔 앨범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발매한 조성진이 이번에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4개의 스케르초로 돌아왔다.
조성진은 2018년 BBC 프롬스 데뷔를 비롯해 최근까지도 여러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적이 있으나 공식적인 녹음으로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모인다. 또한 쇼팽이 생전에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2개가 유일해 이번 녹음을 통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다. 조성진은 이번 앨범에서도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조성진은 데뷔 앨범에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더불어 차분한 발라드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함께 더욱 대담하고 정열적인 ‘4개의 스케르초’를 담아 쇼팽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