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각 트랙마다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 준비한 데이데이의 노력이 오롯이 베어있다. 트랩부터 싱잉랩까지 많은 스타일을 소화해냈다. 특유의 유려한 플로우가 제대로 농익은 앨범이 아닐까 싶다.
어느덧 데이데이라는 아티스트는 30대의 끝자락에 서있다. 아티스트로써 1막을 닫고 인생과 음악 모든 곳에서 제 2막을 준비하려는 그의 사상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어쩌면 ‘Antihero’라는 곡이 이 앨범을 관통하는 데이데이의 신념이 잘 담긴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박수받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분명 그의 행보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있을 터. 실제로 씬에서 크게 주목받는 아티스트는 아니었지만, 그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분명 있었다. 올곧은 그의 신념과 가치관이 음악에서, 그의 인생에서..
그렇게 그에게서 뿜어져 나온 아우라는 ‘Antihero’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데이데이 그는 그의 길을 계속 가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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