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황 연주곡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연주자 김태경의 첫 솔로 앨범!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하나만으로 떠났던 중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생황 연주자 김태경이 지난 5년간의 꾸준한 음악 작업과 중국음악학원_中国音乐学院 유학의 결과물인 앨범 [김태경 생황 Etude]을 선보인다.
2013년 중국어의 기초부터 배우며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호기롭게 떠났으나 어려운 곡들이 뜻대로 잘 되지 않아 수없이 포기하고 싶었던 날들을 뒤로하고 생황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테크닉을 완성된 음악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중국 생황 연주곡의 정수
중국은 연주곡을 난이도에 따라 1-10등급으로 나눈다. 이번 앨범에서 김태경이 선보이는 곡들은9-10등급에 해당하며, 중국 전통 생황 연주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고난이도의 음악이다. 중국의 李光陆, 刘文金과 대만의 신예 작곡가 Cheng Kuang Chih의 곡을 36관 생황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중국 생황 창작곡을 한국 정서에 맞게 편곡한 새로운 시도로 기대감을 더한다.
1. 무지개(彩虹)
작곡_ 刘文金(중국)
이 곡은 대자연의 의존관계와 극적인 에너지 그리고 생명을 노래한다. 이 곡은 전 곡 중 제3악장으로 모든 시련이 끝난 후 뜬 무지개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노래한다. 곡 구성은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전반부, 춤추는 듯한 중반부, 노래하는 듯한 후반부이다.
2. 추야(秋夜)
작곡_ 李光陆(중국)，黄晓飞(중국) / 편곡_ 김태경, 손다혜
선명한 가을 경치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 곡으로 생황의 독특한 주법과 근대적인 작곡 기법이 어우러져 강약의 대비를 비롯한 극명한 표현이 돋보인다.
3~4. Mind Reading 1, 2 (灵犀之翼)
작곡_ 鄭光智(대만) / 편곡, 사운드프로그래밍_ 최혜원
곡의 심상은 이상은의 시 ‘무제’의 일부를 차용했다. “어젯밤에 별이 밤을 새워 가며 서쪽으로 지고...... 손발이 닿지 않아 이심전심으로 통한다.” 李商隐와 宋华阳의 사랑의 비극을 보여준다.
(연주자 소개)
김태경
김태경은 가장 뛰어난 생황 연주자 중 한 명인 리광류_李光陆 교수(중국음악학원_中国音乐学院생황 교수)에게 사사한 음악과 연주 기법을 선보인다. 반음계의 연주가 가능한 36관 생황 중심의 곡을 주로 선보임으로써 24관 생황 중심인 연주곡들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내 생황 연주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사
2014-2017 중국음악학원(中国音乐学院) 석사
2003-2010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전문사
생황, 편곡_ 김태경 KIM Taekyung
편곡_ 손다혜 SON Dahye
편곡, 사운드프로그래밍_ 최혜원 CHOI Hyewon
피아노_ 박미향 PARK Mihyang
기타_ 김진택 KIM Jintaek
양금_ 최휘선 CHOE Hwiseon
타악_ 고명진 KO Myung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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