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동화 출판사 [마고스튜디오]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 동화 [다락방의 도깨비]는 다락방의 여섯 도깨비와 문달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디오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시리즈물로 기획된 [다락방의 도깨비]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레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는 옛날에는 사람과 도깨비가 사이좋게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의 도깨비보다 천 배의 능력을 지닌 여섯 슈퍼 도깨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노랑비는 번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레드비는 도깨비불을 내서 마을 숲을 전부 태워 버리고, 블루비는 마을의 호수를 통째로 사막으로 옮겨서 그해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하늘님은 이에 분노하여 도깨비들을 손바닥의 반의반만큼 작게 만들어 다락방에 가둡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 도깨비의 벌이 끝났습니다. 그때 문달이가 다락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스토리
“안녕하세요. ABC 8시 뉴스 손석희입니다.
오늘 갑자기 내린 비에 많이 당황하셨죠? 기상청도 당황하고 있습니다. 달빛 마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먹구름이 나타났습니다.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놀라셨을 텐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추정됩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최근 1000년 만에 달빛 마을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슈퍼 도깨비들의 집 안, 도깨비들이 TV 뉴스를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지. 그래 맞아. 노랑비가 폭주해 열어버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잖아. 블루비가 머리를 감싼 채 이야기를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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