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동화 출판사 [마고스튜디오]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 동화 [다락방의 도깨비]는 다락방의 여섯 도깨비와 문달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디오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시리즈물로 기획된 [다락방의 도깨비]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레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는 옛날에는 사람과 도깨비가 사이좋게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의 도깨비보다 천 배의 능력을 지닌 여섯 슈퍼 도깨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노랑비는 번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레드비는 도깨비불을 내서 마을 숲을 전부 태워 버리고, 블루비는 마을의 호수를 통째로 사막으로 옮겨서 그해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하늘님은 이에 분노하여 도깨비들을 손바닥의 반의반만큼 작게 만들어 다락방에 가둡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 도깨비의 벌이 끝났습니다. 그때 문달이가 다락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스토리
“몽실아 미안해. 널 오해했어.”
“나도 미안해. 우리 몽실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모두 오해였는걸.”
“도연이, 너도 몽실이에게 사과해. 어쨌든 니가 잘못본거였잖아.”
“맞아. 도연아. 다른 반 아이가 몽실이 반지인 줄 알고 넣어준 건데, 니가 난리를 치는 바람에 몽실이가 오해를 받았잖아.”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해? 몽실이 주머니에서 반지가 나온 건 사실이잖아.”
몇몇 아이들은 도연이와 초아 편에서 몽실이를 비난했고, 몇몇 아이들은 몽실이의 편을 들며 도연이와 초아에게 따져 물었지. 모두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며 서로를 탓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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