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 공식 홈페이지: www.lemongstory.com
황금 공을 가지고 놀던 막내 공주가 연못에 공을 빠뜨린다. 개구리는 공을 건져주는 대신 공주가 자기와 친구가 되어 줄 것을 약속받는다. 공을 받은 공주는 약속을 지키기 싫어했지만, 임금님께 호통을 듣고 억지로 함께 있는다. 공주가 화가 나서 개구리를 벽에 던졌는데 개구리가 이웃나라의 왕자님으로 변한다.
- 줄거리 -
오늘은 아주 오래 전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지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 줄게.
너무나 아름다운 공주들을 둔 임금님이 살았단다. 하나같이 예쁜 공주들 중에서도 막내 공주님은 빛나는 머리카락과 초록색 맑은 눈동자를 가져 유독 눈에 띄었지.
“공주님들이 어찌 저렇게 아름다우실까? 특히 막내 공주님은 정말 아름다워.”
“자네도 보았나? 막내 공주님을 멀리서 봤는데 정말 아름답더군. 심장이 벌렁벌렁 했다니까.”
임금님의 성 근처에는 커다란 숲이 있고 그 숲 속에는 샘물이 있었어. 뜨거운 한낮이면 막내 공주는 숲에 있는 시원한 샘물가에서 쉬었단다.
“내 황금 공을 가지고 숲에서 놀자.”
“네, 공주님. 잘 받으세요.”
“호호호. 걱정 마. 어서 던져!”
“자, 받으세요!”
“앗! 내 황금 공!”
황금 공으로 공놀이를 하던 막내 공주는 그만 공을 놓쳐버렸어. 공은 떼구루루 굴러 샘물 속으로 퐁당 빠졌지.
-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