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건희 새 앨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점점 복잡해져만 가는 사랑의 조건들 속 진정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떠올려보는 곡이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아름다운 기적이다.
그러나 기적은 누구에게나 쉽게 오지 않고 점점 어렵기만 한데, 온다고 한들 기존의 상처들로 인해 그 자체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으로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그랬고, 우리 모두가 사랑을 원하지만 원하지 않게 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딱히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말이다.
사랑의 의미 조차 모호 해져버린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의 따듯함을 알기에 오늘도 사랑을 기다리거나, 혹은 이미 곁에 기적을 마주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의 의미를 떠올려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