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엔 (4&) [내 방의 우주]
유난히 악몽을 많이 꾸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잠에 들면 또 악몽을 꿀까 두려워
빨리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며 잠 못 드는 날이 많았죠.
그러던 나의 밤이 그대를 만난 후로 달라졌어요.
내 방 역시 예전과 같은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공간이 됐고요.
그렇지만 역시나 잠 못 드는 날은 잦았어요.
그대와 나눈 이야기, 그대의 얼굴을 떠올리느라 말이에요.
그대는 내방을 우주로 만들어 놓았어요.
마냥 설레고 두근대는 이 지구엔 존재할 수 없을
그런 달콤한 공간으로요.
산뜻하고 따스한 목소리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포엔이 열 번째 싱글 앨범 [내 방의 우주]로 돌아왔다. 빨리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는 깜깜한 내 방을 설레고 두근거리는 달콤한 공간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 [내 방의 우주]는 포엔이 직접 연주한 어쿠스틱 기타에 평온하고 따스한 목소리가 얹어져 더욱 더 듣기 편안한 포엔 스타일의 포크송으로 탄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