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 Planet Five’의 일년만의 신작 [Senses]
Electric Planet Five [Senses]
‘일렉트릭 플래닛 파이브’는 재즈,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언제나 유니크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EP5’의 신보 [Senses]는 언제나 그렇듯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타이틀곡 ‘Only I Know’는 리드미컬한 기타 인트로로 시작하여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매력적인 보컬,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중독성 있는 곡이다.
여름의 공간에서 꿈결같은 낮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실루엣’에 이어 밤의 신비로 도착하는 ‘Starlight‘은 몽환적인 새벽 빛 아래 느껴지는 다양한 감각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신작의 아트웍에는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이자 Mellow Blush 로도 활동하고 있는 ‘Ansso’가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 있는 앨범자켓이 만들어졌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릭 플래닛 파이브’의 신작 [Senses]
2021년 하반기 ‘EPFIVE’의 매력적인 음악으로 감각을 일깨워보자.
[작업 노트]
이번 곡들은 현실 혹은 상상 속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이라는 틀 안에 넣어두고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곡을 들을 때에 듣는 사람 마다 다양한 생각들과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곡들이 주로 연주곡이라 사람들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르고, 다양한 상상을 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사가 있는 곡이든 없는 곡이든 자유로운 해석은 듣는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1. Only I Know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알고보면 모두 저마다 개성이 있고 매력이 넘치는 완벽한 존재들. 자신만의 꿈을 찾고 고민을 하며, 꿈꾸는 순간들, 모두가 소중하며 소중하다. 다양한 꽃들의 향기, 비밀, 후각
2. 실루엣 (Silhouette)
깃털이 방안에 춤을 추듯 움직이는 장면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 빈티지한 색감, 책을 읽다 잠드는 장면
낮잠, 나른함, 흔들의자, 오래된 피아노, 가구들, 보라빛 잠, 시각
3. 별빛 Starlight
창가로 비추는 아침의 빛부터 새벽의 별빛까지, 빛이 비추는 공간 안에 스토리가 흐른다.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구름, 밤에 마시는 커피
물의 흐름, 밤, 새벽, 다짐들, 변화, 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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