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담긴 음악을 노래하는 작곡가 '유리나'의 첫 앨범 [생각보다 좋은 노래]가 발매된다. 경기민요로 국악에 입문해 다양한 장르의 작곡은 물론, 전자음악과 미디어 아트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유리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친숙한 우리 민요에 색다르면서도 세련된 옷을 입혀보고자 하였다. 우리의 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편곡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음악 총9곡을 수록하고 있는 이번 앨범은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먼저 선보여 호평 받은 바 있다. 편안한 사운드와 익숙한 멜로디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들 중 "무량수각 집을 짓고"는 자식의 효심과 부모님의 마음에 대해 노래하는 곡으로 평시조, 회심곡 등 다양한 곡에서 발췌한 가사에 새 선율을 지어 전통과 창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유리나'의 첫 앨범 [생각보다 좋은 노래]는 전통음악 전문 레이블 악당(樂黨)이 새롭게 조성한 레코딩 공간 '스튜디오 파주'의 음원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최적화된 창작 환경을 제공하여 신진 연주자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연주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해 시작된 스튜디오 파주의 음원 제작 지원사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음악적 고민을 나누고, 이들의 개성이 담긴 음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