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Where Are We(WAW)’ 프로젝트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열한 번째 미니앨범 [WAW]을 통해 7년차 마마무가 지나온 수많은 걸음들, 그리고 현재 서 있는 이곳과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인지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했고, 이후 마마무 첫 온라인 콘서트 ‘WAW’를 개최하며 팬들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콘셉트의 일명 ‘논스톱(NON-STOP)’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지금, 2014년 대중들에게 처음 소개한 그 인사말처럼 ‘마마무’를 고스란히 담은 베스트앨범 [I SAY MAMAMOO : THE BEST]으로 ‘WAW’ 프로젝트의 정점에 섰다.
마마무의 정체성이 짙게 녹아있는 이번 베스트앨범 [I SAY MAMAMOO : THE BEST]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마무의 히트곡들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편곡으로 재구성하여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도 4인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해 수록하며 총 23곡의 트랙을 마마무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그 자체로 ‘마마무’라는 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는 듯하다.
특히 온라인 콘서트 ‘WAW’에서 선공개되어 지금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곡이자 재치 있는 가사와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늘 땅 바다만큼 (mumumumuch)’ 과 마마무의 무구하고 소중했던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의 안녕을 노래하는 ‘분명 우린 그땐 좋았었어 (Happier than Ever)’가 수록되어 있어 기대를 더한다.
신곡을 포함해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곡 전체를 아우르며 더욱 풍성하게 재탄생한 ‘칠해줘 (Paint Me) (Orchestra ver.)’, 리드미컬한 테마를 한층 더 확장시킨 강렬한 중독성의 ‘HIP (Remix ver.)’, 새롭게 더해진 문별의 랩으로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썸남썸녀 (Peppermint Chocolate) (MMM ver.)’, 2014년의 데뷔곡을 2021년의 마마무가 재녹음하여 한층 성숙해진 보이스가 감동을 주는 ‘Mr. 애매모호 2021 (Mr. Ambiguous 2021)’ 등 새롭게 편곡, 녹음한 23곡의 곡들은 마마무의 7년을 총망라하기에 충분하다.
새로운 출발점에 닿아있는 마마무에게
다시 한번 집중할 시간이다.
I SAY MAMAMOO
WE ARE BEST
Track 1. 하늘 땅 바다만큼 (mumumumuch)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에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장르이다. 순수하게 하늘 땅 바다 만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 마음으로 나에게도 반짝거리는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는 에너지가 귀엽고 동화 같은 곡이다. 마마무스러운 청량이 느껴지는 이 곡은 하늘 땅 바다만큼 팬들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베스트앨범 속 특별한 선물로 수록됐다.
Track 2. 분명 우린 그땐 좋았었어 (Happier than Ever)
우리가 함께한 그 시간들은 유한했고, 당연하게도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한 프레임 속에서 같이 그렸던 작은 바람, 눈이 맞닿던 찰나, 애틋했던 그 밤의 추억들은 분명 좋았던 기억이기에, ‘안녕’ 두 글자에 채워 넣기 아쉬운 마음으로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자전적인 곡이다. 기타 리프 사이사이에 펼쳐지는 유려한 스트링 라인이 듣는 이들을 우리만의 이야기 속 그 순간으로 초대하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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