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것 같은 하루하루.
그 언젠가 마음 먹었을때
그때의 초심은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보다 더 뜨겁고 반짝이며 희망찼던 것 같은데,
과정은 마냥 찬란하지 않은 것 같다.
무언가를 하겠다 마음 먹었을 때
함께 책임져야 하는 근면 성실의 시간.
빛나던 초심은 자꾸 멀어지고
잦아드는 희망에 조바심 나지만
되돌아 가기엔 제법 멀리왔고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는 아직 짐작할 수 없다.
그저 내가 할수 있는것들을 해나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다시 또 하루를 빚어내는
별일없는 시간 속의 누군가의 마음을 담았다.
by Ano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