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가족 수에 남들 보다는 5배 더 바쁜 삶을 살아야했었던 우리 가족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7명에 가족들이 낡은 차에 비좁게 들어가 아버지의 고향인 충청도에 내려가 동네에 맨 꼭대기 가로등 하나 없는 집으로 이사했으며, 아버지는 공사장에, 어머니는 주방 이모로 일을 하기 시작했었다.
가정집에 조그마한 방을 내주어 식당을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반응이 좋자 그 이후로 마을 주민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손가락질 하고 욕 해댔으며 간판을 칼로 긋는 등 여러 해코지를 아무렇지않게 일삼았다.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는 우리 가족들은 굴 하지 않고 계속 나아 가다보니 현재는 식당과 가족들 모두, 동네는 물론 충정도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알고 댐벼'란 부모님께서 장난스레 유행처럼 하시던 말이곤 했다. 내가 하는 일이 옳은 길이고 그것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우린 가족이 함께 부른 노래 '알고 댐벼'를 통해, 노래를 듣는 모든 청취자들에게 우린 이런 메세지를 남기고 싶다.
"세상아 이제는 우리가 누군지 알고 댐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