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jin Jo (조혜진)' [Lone Traveler]
앨범 [Lone Traveler]는 깊이 있는 재즈 공부를 위해 재즈의 본고장 미국 동부에서 8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재즈 피아니스트 '조혜진'의 데뷔 앨범으로, 본 앨범은 앨범 아티스트 '조혜진' 외에 현재 미국 보스턴, 뉴욕 등에서 활동 중인 유명 연주자들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보스턴 버클리 음대와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오랜 기간 합을 맞추었던 친구들이기에 더욱 기대되는 앨범입니다.
1번 트랙, "Turbulence"는 첫 미국행 항공기에서의 초조함과 긴장된 감정을 난기류를 만난 항공기의 불안정한 모습에 빗댄 퀸텟 구성의 역동적인 곡입니다.
2번 트랙 "Waltz in the rain"과 4번 트랙 "The blue bird"는 기타와 함께한 퀄텟 구성의 곡으로 "Waltz in the rain"은 비 내리던 보스턴의 어느 봄 날, 맨 발로 길 한가운데 비를 맞으며 왈츠를 아름답게 추고 계시던 한 노 부부의 모습을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묘사한 곡이며, "The blue bird"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소중한 인연이 생전에 좋아했던 파랑새를 떠올리며 새들의 날개 짓을 기타의 보사노바 리듬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3번 트랙 "Whisper"는 피아노 트리오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그루브 한 리듬이 어우러진 모던한 화성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5번 트랙 "The evening glow"와 6번 트랙 "Please, Just squeeze me" 두 곡은 모두 퀸텟 구성으로, "The evening glow"는 노을이 내려앉는 보스턴의 찰스 강을 바라보며 가을의 한적함과 석양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곡입니다. "Please, Just squeeze me" 는 세컨드 라인 리듬을 기본으로 한 오리지널 스윙 곡으로써 재즈의 본 고장인 뉴올리언즈가 떠오르게 만드는 곡입니다.
7번 트랙 "Lone Traveler"는 본 앨범의 타이틀로써, 미국에서의 보낸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느꼈던 고독함을 테너색소폰과 함께 표현한 퀄텟 구성의 곡이며, 나홀로의 여행이라는 곡 명은 테너 색소폰의 아름답고도 고독한 저음의 멜로디와 함께 가슴 속 가득 울려 퍼지는 곡입니다.
마지막 트랙 "To my dad"는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항상 바라봐주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또 다른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영광을 보답해 드리기 위해 작곡한 피아노 솔로 연주곡 입니다.
이와 같이 모던한 자작곡들을 '조혜진'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 낸 [Lone Traveler]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성을 자극하는 화성 진행으로 지난 8년의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표현한 앨범입니다. 실력파 연주자들과 함께한 '조혜진'의 데뷔앨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