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그 앞에 선 우리. '요조' 의 피쳐링으로 완성된 '조성태' 데뷔 싱글앨범 [시절]
의미하기 위해 품었던 따뜻한 기대. 그랬던 때에 그만큼의 의미가 있던 것들이 순식간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을 때. 그것을 잃은 우리는 이 몰려오는 큰 상실을 앞에 두고 허덕이며, "참 불행하다. 고작 이 낮밤에."
'조성태' 는 '요조', '선우정아', '안녕하신가영' 등의 건반 세션 연주자로 활동하며,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손에 꼽는 피아니스트이다. 라이브뿐만 아니라 다수의 앨범에 참여하며 이미 검증된 아티스트인 '조성태' 는 이번엔 자신의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 '조성태' 가 앞으로 발매할 앨범들에서는 시대를 통용하는 불안들에 자신의 정서를 담아 피아노 선율로 옮긴 노래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데뷔 싱글앨범 [시절] 은 상실한 감정에 대해 풀어 쓴 곡으로 '요조' 가 보컬 피쳐링과 작사에 참여했다. "시절" 은 '조성태' 가 연주한 피아노 한 대와 상실감을 담은 '요조' 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조성태' 가 써내려간 음 위에 올려진 '요조' 의 가사가 한몸 같다. [시절] 의 커버와 티저영상은 '조성태' 가 핀란드를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것들로 만들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