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위레오 [민트초코]
민트초코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속성의 합이다.
서로 다른 속성들이 만나 하나를 이루는 것은 항상 깊은 반대에 부딪힌다.
하지만 섞인다는 것은 각각의 속성을 잃어버린 채로 서로에게 동화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각자가 고유의 속성들을 간직한 채, 그저 하나의 세계 안에 살아가는 삶의 형태다.
그렇게 다른 속성들이 만나 서로 섞여 꽤 긴장된 맛을 만들어 낸다.
이런 민트도 살고 있고, 저런 초코도 살고 있는 세계.
너와 나 사이의 관계 속에 만들어진 세계는 민트초코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다면? 뭐 어쩔 수 없지.
그런 너도 있고, 이런 나도 섞여 사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이니까.
MORE PROJECT #5 벤치위레오
2018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벤치위레오’는 기타 이준행, 베이스 권기준, 드럼 Guillaume Desbos으로 구성된 3인조 팝 락밴드다. 이번 신곡 ‘민트초코’에는 기타 김슬웅, 건반 김소원이 게스트로 합류하여 곡의 매력에 더했다.
‘벤치위레오’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좋은 곡을 기록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ORE는 ‘MUSIC ON RECORD(뮤직 온 레코드)’의 의미로 쉽게 소비되지 않는, 오랜 시간 기록될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매월 1팀의 뮤지션을 선정하여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