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First Digital Single [나는 안톰] 발매
'빠져~봅시다!', '난 ...했을 뿐이고.' 2000년도를 지내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따라 해봤을 KBS 개그콘서트의 유행어, 그 유행어를 만들며 개그콘서트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개그맨 안상태. 그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안어벙', '안상순', 'NHN 안기자' 그리고 최근에는 개털맨으로 활약하며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가수 안상태이다.
'개가수'가 많아진 요즘 개그맨이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대중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 편견을 갖고 보는 시선들이 있겠지만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건 그에게 평생 간직해온 꿈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오는 8월 13일 대중 앞에 '안상태 First Digital Single [나는 안톰]'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
[나는 안톰]은 Bpm92의 힙합 곡으로 느린 편이지만 사람의 심장박동 수와 가장 비슷하여 쿵쾅 거리는 베이스 사운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평소 소심한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용기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한 힙합 음악이다. 방 안에서 거울을 보며 제스처를 따라 하며 혼자 흥얼거리던 어린 시절을 지나 길거리 개그 공연을 하면서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길거리 랩으로, 개그무대에서 개그맨의 장기로 보여줬던 랩에서 이제 가수란 타이틀을 걸고 대중 앞에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이기까지 한 단계, 한 단계 발전을 거듭해온 ‘안상태’. 14년 전 길거리에서 처음으로 랩을 하며 가졌던 순수했던 음악에 대한 마음과 용기 내어 대중 앞에 자신을 드러내었던 그때 그 기운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에게 대중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심장의 쿵쾅거림을 느낄 수 있는 곡. '안상태의 First Digital Single [나는 안톰].'은 클럽에 간 소심한 남자의 이야기로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용기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쿠바 전통 브라스 멜로디를 샘플링 하여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도록 만들었다. 곡 후반부에는 아톰이 날아가는 듯한 제트 엔진 소리를 첨가해 리듬에 힘들 더하여 클럽에서와 같이 사운드를 크게 하고 들을 수 있는 곳에서 심장의 쿵쾅거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관객과 하나가 되는 무대! 개그맨의 길을 선택하면서 대중들의 반응을 빨리 느낄 수 있고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공개코미디'를 선호해 온 그다. 힙합이란 장르 또한 '공개코미디'와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가사로 전달 할 수 있는 부분이 그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랩을 하고 있으면 마치 입으로 드럼을 치는 것 같은 느낌은 알 수 없는 짜릿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랩을 한다는 것은 시인이 자신의 시를 낭송하는 거와 같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이 쓴 시를 신나게 읊는 것이 마치 옛적 선비들이 시조를 읊는 것과 같은 무언가 여유 있으면서도 진정성이 엿보이는 멋진 예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안톰! 성공한 남성으로 살면서도 무언가 헛헛했던 지난날과 뒤늦게 시작하려는 음악에 대한 두려움. 그 속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된 '안상태의 First Digital Single [나는 안톰].' 길거리 공연에서 시작된 안상태의 작은 무대는 14년이 흘러 2013년 8월13일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 여느 가수들처럼 유명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기도 하고 전문녹음실을 찾아가 작업도 해보았지만 무언가 그에게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놀이 하듯 가사도 써보고 그 가사에 흥얼거리며 곡도 붙여보고, 시계소리가 들어갈까 건전지도 빼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녹음을 해보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나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자체에 뿌듯함과 고마움이 함께 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한 결과 프로듀서, 작사, 작곡,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든 음악작업을 혼자 해 낼 수 있게 되었으며 녹음실 부럽지 않은 장비들이 방 하나를 메울 정도가 되었고, 이번 싱글 또한 그 속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3년이라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을 투자하며 만든 [나는 안톰]을 통해 음악을 진심으로 대하는 '안상태'의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작고 옆집 친구 같은 이미지이지만 의롭고 강한 모습을 지닌 만화캐릭터 아톰을 좋아합니다. 저도 작은 체구에 친근한 이미지이지만 아톰처럼 나를 위해, 가족과 친구를 위해 항상 정의롭고 강하고 싶어 제 성인 '안'을 조합하여 '안톰'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