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출신 가수 ‘마리아(Maria)’ 의 애절한 전통가요 ‘천년지애(千年之愛)’
유명 오디션 프로인 ‘미스트롯2’ 에 출연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미국인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준결승까지 오른 마리아의 신곡 ‘천년지애(千年之愛)’ 는 경주의 달빛을 소재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전통가요다. 마리아의 시원한 음색과 물 흐르듯 매끄러운 창법이 곡의 애절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 곡의 가사는 시 ‘너에게 꽃이다’ 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강원석 시인의 동명의 시가 원작이다. 강 시인은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모티브로 시 ‘천년지애’ 를 지어 경주시에 헌사하였다. 이 시를 직접 노랫말로 만들면서 시에는 없는 첨성대를 2절에 넣어 이 노래가 경주를 배경으로 했음을 강조했다.
‘천년지애(千年之愛)’ 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뜻한다. 서라벌, 즉 경주를 비추는 달빛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를 않는데 인간의 사랑은 그렇지 못함을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시어로 표현했다.
이 곡의 작곡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작곡했다. 추가열은 금잔디의 ‘오라버니’, 조항조의 ‘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쓴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편곡으로 잘 알려진 박광복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원석 시인의 애절한 가사와 추가열 작곡가의 절절한 멜로디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가수 마리아의 목소리까지, 이 곡이 사람들의 가슴을 적실 이유는 충분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