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이노경과 초등학생 딸이 함께 부르는 노래 [이노경 & 서해인]의‘하루가 모자라’
버클리음대, 뉴욕 퀸즈칼리지 대학원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이노경이 이제 갓 초등학교를 입학한 딸과 함께 ‘재즈국악 동요앨범’[하루가 모자라]를 발매하였다.
그녀는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 편곡자로서, 솔로 피아노 데뷔앨범 [Flower You(2005)]를 비롯해, 재즈 트롯의 [CaTtrot(2008)], 국악, 월드뮤직 성향의[Matchmaker(2010)], [I-Tori(2012)]등을 내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영역을 구축해왔다.
엄마로서 그녀는 딸을 위해 만삭의 몸으로 “A Child Is Born(아가의 탄생)(2011)"이라는 스페셜 태교 앨범을 내놓았고, 그녀가 딸을 태교하며, 써내려 간 음악태교 책, ”피아니스트 엄마의 조금 특별한 음악태교(2014)“은 ”2015년 문화 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 ‘하루가 모자라’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하루가 모자랄 만큼 바빠진 딸의 생활과 심정을 엄마의 노래로 담아냈다.
두 번째 트랙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되나요?’는 강물과 바다, 구름과 하늘을 빗대어, 보다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을 해금의 아련한 선율과 아이의 천진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
세 번째 트랙 ‘우리는 어디로 가나요?’는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되나요?’의 연주곡 버전으로 결국 인생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앨범 [이노경 & 서해인]의‘하루가 모자라’는 그녀가 딸과 함께한 첫 동요 앨범이자, 작사가로서도 첫 발을 내딛은 앨범이다. 앞으로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새로운 행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