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멀티플레이어, '정재일'과 50인조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탄생시킨
한국영화가 낳은 또 하나의 명품 스릴러 '해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기획.제작 봉준호 & 각본.연출 심성보, 김윤석부터 박유천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최상의 앙상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명품 스릴러 '해무'와 슈퍼멀티플레이어 ‘정재일’이 만났다.
About 영화 '해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가 몰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이 된다. 배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김윤석)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원들과 함께 낡은 어선 '전진호'에 몸을 싣는다. 선장을 필두로,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언제 어디서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까지 여섯 명의 선원은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시작한다. 그러나 망망대해 위에서, 그들이 실어 나르게 된 것은 고기가 아닌 사람이었다! 선장 '철주'(김윤석)는 삶의 터전인 배를 지키기 위해 선원들에게 밀항을 돕는 일을 제안한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 그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가 몰려오고 그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About '해무' Original Soundtrack
'정재일'과 심성보 감독은 '해무'의 음악에 의견을 나누던 제작초기부터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모았다. 영화의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생생한 긴장감과 두려움, 그리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바다안개가 몰려오는 설정에서 캐릭터들이 표출해 내는 인간 본연의 욕망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정재일은 음악감독으로 많은 고민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해무가 전진호를 뒤덮은 이후, 광기에 사로잡힌 선원들의 심리 상태를 음악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바이올린의 하모닉스 주법이라는 날카로운 음향으로 표현하려 했다. 또한 조선족들이 밀항하는 장면의 음악이 계속 진전되지 않아 고쳐쓰기를 반복하며 지난한 창작과정을 겪던 중 작곡가 김용이 구세주처럼 나타나 그 장면의 음악을 완성하게 되었다. 작곡을 마친 '정재일'은 체코 프라하로 건너가 과거 그의 솔로 데뷔앨범 [눈물꽃]을 지휘해주었던 아담 클레멘스 (Adam Klemens)와 50인조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The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와 함께 '해무'의 영화음악을 녹음했다. '해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메인 테마이자 사운드트랙 오프닝곡 "출항"을 시작으로 김용이 함께한 "am 2:31"과 "am 5:50", 그리고 전진호가 만선하여 귀항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한 마지막 테마 '만선'까지 총 14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About '정재일' (음악감독)
천재소년 뮤지션에서 슈퍼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한 정재일은 10대에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정상 아티스트의 음반을 프로듀싱하고, 영화나 공연을 위한 음악, 전시 및 설치, 퍼포먼스와 융합된 음악 표현 등 전방위적으로 그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뛰어난 소리꾼 한승석과 함께 발표한 '바리abandoned'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인 판소리와 가장 세계적인 악기인 피아노와의 만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뮤직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