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송, 새 앨범에 ‘어벤저스급’ 도우미 총 출동
-김범룡 송광호 우순실 등 선후배 음악인 물심양면으로 도와
-음악에 대한 열정 꾹꾹 눌러 담아 8년 만에 새로운 앨범 발표
-‘내사랑 영미’ ‘사랑아 세월아’ ‘몰라요 몰라’등 3색 가요 들려줘
싱어송라이터 허송이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송은 1986년 KBS '한강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와 인연을 맺은 후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대중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송은 2001년,2003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아름다운 동거’ 편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주인공.밤 무대 라이브가수로 ‘엉덩이 춤’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허송은 특이한 인연으로 함께 살게 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사회에 아직도 사랑이 숨 쉬고 있음을 알렸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피보다 진한 우정과 신뢰로 아름다운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허송의 눈물겨운 노력과 헌신이 대중에게 귀감이 됐다. 이런 허송의 모습에서 자신도 어려운 형편에서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사람을 보면 외면하지 못하는 정말 사람다운 사람을 느끼게 해줬다.
2000년 정식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추억’을 선보인 허송은 2003년 2집 ‘가야지’ ‘야’ 2010년 ‘단골손님’ ‘아가씨’ 등에 이어 8년 만에 신곡을 담은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가요계히트제조기 김범룡, 노래교실 천황 송광호, 원조 보컬미녀 우순실을 비롯해 코러스의 여제 김현아 등 가히 어벤저스급이라 할만한 음악인이 총 출동했다
김범룡은 허송에게 신곡과 자신이 아끼는 히트곡을 선물했다. 먼저 작사 작곡을 한 ‘내사랑 영미’를 오랜만에 앨범을 발표하는 후배를 위해 공들여 완성했다. 신나는 록 리듬에 떠난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 슬픈 가사를 실은 반전미가 듣는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노래 후렴부문에 김범룡 김현아 우순실 등이 코러스로 참여, 마치 ‘떼창’을 하는 듯해 듣는이들도 바로 따라 부르게 만드는 강력한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민 동생으로 떠오른 컬링의 ‘영미’를 노래 주인공으로 해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대중성까지 겸비했다.
‘사랑아 세월아’는 노래교실 천황으로 불리는 송광호가 작가 작곡에 참여했다. 성인 취향의 발라드로 떠나는 사랑과 흘러가는 세월을 되돌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았다. 허송의 애절한 보이스와 절절한 가창이 듣는이의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슴에 쑥쑥 박혀 어느덧 눈에는 슬픔으로 그렁그렁해진 눈물이 맴돌게 하고 있다.
‘몰라요 몰라’는 김범룡이 후배가수 진시몬에게 줘 빅히트를 기록한 노래를 리메이크 해 수록했다. 김범룡이 자신의 노래 중 허송의 보이스에 잘 어울릴만한 노래로 적극 추천, 허송에 의해 새롭게 탄생했다.
허송의 ‘몰라요 몰라’는 미디움 댄스트곡으로 허송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며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 노래방 애창곡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