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흰' - [한번만 내게]
'나무 같은 음악!' 음악을 통해 쉼을 허락하고 진실한 위로가 되고 싶다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다흰'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 과정까지 소화해내는 다재 다능한 그녀가 돌아왔다! 2012년 끝자락에 발표한 첫 곡 "Rainy Day (레이니 데이)"로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선 보이는 첫 번째 겨울 미니앨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깊이 있는 화성이 돋보였던 "Rainy Day (레이니 데이)"의 뒤를 잇는 그녀의 겨울 미니앨범에는 총 세곡의 주옥 같은 음악이 수록되어있다. 호소력 짙은 가사와 겨울만의 알싸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진솔한 앨범으로서 마치 지나간 추억들을 꺼내어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이다흰이 타이틀 곡으로 선보인 첫 번째 곡 "한번만 내게"는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아파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서 피아노 선율과 첼로의 부드러움이 돋보인다. 이다흰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담담히 펼쳐나가는 성숙해진 이야기가 고스란히 마음으로 전해져 온다. 두 번째 곡인 "Let me go"를 통해 이다흰은 보다 더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은 한 여성의 마음을 내보이는 "Let me go"는 후반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드럼 비트가 인상 깊은 곡이며 이다흰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실험적인 곡이다. 마지막 곡인 "견딜 수 있을까"는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해 주는 노래로서 충분하다. 이루고 싶은 소망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놓여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이 곡은, 삶을 마치 견디는 듯이 버티는 듯이 살아왔던 본인의 한 때를 담고 있다. 음악 전반에는 따스함이 지배적으로 묻어나 있으며 희망을 꿈꾸는 듯한 코러스라인이 인상 깊은 곡이다.
삶을 노래할 수 있기를, 또한 노래하듯이 살기를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다흰'은 자신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공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튼튼한 나무가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신예 싱어송라이터‘이다흰’의 음악 행보를 우리 모두 주목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