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을 발표했다. 3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과 함께 8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는 20년 동안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그를 응원하고 한결같은 애정으로 지켜봐 준 팬들이라고 밝혀왔다. 모든 음반 속에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왔던 그지만 특별히 이번 20주년 앨범만큼은 팬들에게 또 다른 추억이 되길 소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11월 11일,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는 노래 가사의 주체가 '문희준' 자신이 아닌 온전히 팬들의 입장으로 가사를 쓴 유일한 곡이다. 이번 노래 제목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선물해준 광고의 글귀를 그대로 차용했다. 20년 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의 이야기를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문희준의 바램을 담은 만큼 팬에 대한 남다른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발라드 장르의 타이틀을 발라드로 한 것은 데뷔 20년 동안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신곡 외에도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문희준'이 20년 동안 자신의 음악을 돌이켜보며 의미가 있었던 곡들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음악이다.
[트랙리스트]
1.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작사 : 문희준 / 작곡: 문희준, 폴리 / 편곡 : 문희준)
발라드곡으로 20년 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준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문희준'이 꼭 노래로 만들어서 팬들의 바램과 이야기를 잊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다.
2. 8.15 -제 2의 독립을 위하여…- (New Ver.)
(작사, 작곡, 편곡 : 문희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99년 발매된 HOT 정규 4집 앨범 [I Yah!]에 수록된 "8.15"는 꼭 알아야 할 역사이기에 다시금 재 편곡했다. 나라를 빼앗겼던 선조들의 아픔과 슬픔에 대해 노래하며 그런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다는 다짐의 곡이다.
3. OP.T (New Ver.)
(작사, 작곡, 편곡 : 문희준)
처음으로 작업해 본 OST의 타이틀곡. 테크노 장르에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추가해 기존 곡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재 편곡했다.
4. In I -이 세상에 버려진 모든 아이들을 위하여…- (New Ver.)
(작사, 작곡, 편곡 : 문희준)
1998년 9월 발매된 HOT 정규 3집 앨범 [Resurrection]에 수록된 곡. 기존의 1,2집과 달리 3집에서는 HOT멤버들의 자작곡이 실리지 시작하면서 자살, 낙태 등의 사회비판적 곡들이 주를 이뤘다.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던 "In I"는 낙태를 반대하는 자신의 생각을 써 내려간 곡이다.
5. Media (Original Ver.)
(작사, 작곡, 편곡 : 문희준)
2002년 발매된 문희준의 2집 앨범 [Live In Revolutidn]에 수록된 곡. 발표 당시 심의에 걸려 가사의 일부분을 삭제한 채 발표해야 했던 "MEDIA"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 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라는 가사의 부분처럼 변화되지 않는 사회의 흐름과 시대의 통념을 날카롭게 비판한 노래다.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는 필요하다는 자신의 의지가 담겨있다.
6. 널 잃어버린 후에야...
(작사, 작곡, 편곡 : 문희준)
'문희준'의 첫 솔로앨범 1집 [Alone]에 수록된 곡. 사랑했던 연인과의 헤어짐을 슬퍼하는 R&B 장르의 원곡을 발라드로 재 편곡한 라이브 버전이다.
7. I'm Not OK (New Ver. Live)
(작사, 작곡 : 문희준, 김신일 / 편곡 : 문희준)
2013년에 발매한 '문희준'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라스트 크라이" 이후 3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일렉트로닉스 댄스곡이다. 20주년 콘서트에 맞춰 락 버전으로 재 편곡해 라이브 버전으로 담았다.
8.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In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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