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 오늘을 사는 청춘을 위한 노래 "욕봤데이"
'씨홀리(C.Holly)'의 싱글 "욕봤데이" (작곡,작사, 편곡: 씨홀리)가 발매되었다. 서정적인 기타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곡은 어쿠스틱 사운드 속에서 오늘을 사는 청춘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그의 목소리가 잔잔히 흘러나온다. "욕봤데이"란 말은 '고생했어. 수고했어'의 경상도 사투리로 삼포세대, 헬조선이란 말이 난무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좌절,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곡이다. 욕봤데이..잘했데이.. 내일 하루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말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는데,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하루하루를 견디어 가는 젊은이들에게 한 줌의 위로가 되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곳곳에 엿보인다. 인트로와 중반부분의 감성적인 기타라인을 지나 '잘했데이, 내일 하루도 니는 잘 할기다..' 라고 끝나며 강한 여운을 남기는데, 그의 말처럼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에게 포기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버티어 나갈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앨범자켓에는 늦은 밤 흐린 도시의 이미지 위에 강한 느낌의 '욕봤데이' 손글씨가 이 곡의 전반적 느낌을 표현해 주고 있는데, 캘리그라퍼 강지현 작가의 선물이라 한다. 긴 밤의 터널을 지나 해가 뜨기까지 지친 그대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노래 "욕봤데이"를 들어보자.
한편 올해 말 즈음 발매예정인 신인 래퍼 모프(Mob)와 콜라보 싱글앨범, 그리고 새로운 곡들을 한창 작업중이라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