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2019-06-27 |
DURATION: | - |
# OF TRACKS: | 3 |
ALBUM TYPE: | 싱글/EP, digital single, studio |
GENRE/STYLE: | |
ALSO KNOWN AS: | - |
INDEX: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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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규민' [모든 것이 너의 의미다.] 이번 규민 5집 앨범의 곡들 또한 4집 앨범처럼 도전을 담았다. 하지만 4집 앨범보단 좀더 그 이전의 ‘규민’의 스타일이 들어가, ’규민’의 노래를 들어온 사람이라면 이번 5집 앨범에선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익숙함 속에서 다르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노력한 만큼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1. 모든 것이 너의 의미다. 우주가 흘러가는 그 모든 순간, 내게 흐르는 그 모든 감각속에서, 너를 떠올려, 너에게 전한다. 모든 것이 너의 의미다. 이 세상 살아가며, 받지 못한 위로와 사랑의 진실을,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던 너에게 그러지 못한 내가 너와 같아진다면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 지. 부탁하며 너에게 편지를 보낸다. 잘 지내길 바란다. [모든 것이 너의 의미다.]는 흔하디 흔한 이별노래다. 떠나간 이에게 전하지 못하는 편지를 써, 간직하는 이의 마음을 적었다. 살아가며 우리는 우리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위로와 사랑의 이름을 받아간다. 하지만 그 이름들이 전부 진실일까. 위로는 위로가 아니게 되고, 사랑은 사랑이 아니게 됨 또한, 우리가 받는 것들만큼 많다. 그러한 거짓들 속에서 분명 우리에게 진실을 주는 사람 또한, 흔치 않게 올 것인데. 그런 사람이 왔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을 지. 그런 사람이지 못하고 떠나 보내는 일들이 있다. 아직 어려서든, 몰라서든, 어색해서든. 미숙한 내 손으로 그 사람을 떠나 보내게 될 때, 우리는 기꺼이 그 사람을 보내줄 수 있을까.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을 생각하고, 또 떠올리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적고, 쓰고, 아파하며 우리는 하나의, 혹은 수 없이 많음의 편지를 작성한다. 보내지 못할 형태 없는 그 편지를 우리는 또 수 없이 많이 보내고, 보내고. 여러가지의 이유들을 다 써가며 그 사람에게 보낸다. 결국 보내지 못할 편지임을 알면서도. 참 많이. 그 형태 없는 편지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 [모든 것이 너의 의미다.]는 이전 ‘규민’의 피아노+스트링 구성을 가져가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가진 노래다. 그전의 규민과 비슷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도 다름은, 그안에 든 힘과, 무게의 차이일 것이다. 이번 곡은 곡 더 진중하고자 했고 무겁고자 했다. 혼잣말이 아닌, 마음 꾹꾹 눌러 담아 잔뜩 눌러 들어간 편지의 글씨와도 같아야 했다. 첼로가 그것을 도와주었고 단순한 피아노 패턴 또한 그것을 꾸며주었다. 단순한 보컬의 힘과 그것을 엇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첼로와 피아노. 그것들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주며, 그 안에서 좀 더 무거운 무게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전하지 못할 편지를 함께. 눌러 담아본다. .... ....
TRACKS
RELEASES
CREDITS
작곡 : 규민 작사 : 규민 편곡 : 박영훈 Producer : 박영훈 -------
Composed by 규민 Lyrics by 규민 Arranged by 박영훈 Piano by 박영훈 Cello by 변재란 Recorded by 신창섭 at Elmu STUDIO Mixed by 신창섭 at Elmu STUDIO Mastered by 고형준 at Sumsound STUDIO Produced by 박영훈 2. 피그말리온 피그말리온은 빌고, 또 빌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저의 이상적인 여성, 그 자체인 이 여성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녀의 심장소리를 듣게 해달라고.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의 신화에서 피그말리온이 간절히 바라던 때를 쓴 노래이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의 간절히 바라면.을 쓴 노래. 피그말리온의 기도는 얼마나 간절하였을까. 그 간절함이 얼마하였기에 그의 신이 그에게 사랑을 내어주었을까. 진심으로 사랑하고자 하는 이를 간절히 바라고, 그 심장소리를 듣고 싶은 것은 많은 이들의 욕망일 것이다. 그 품에 안겨, 두근 거리는 심장소리를 귀에 가득히 담을 때, 내 심장은 또 얼마나 벅차 오를지 가히 상상조차 잘 되지 않는다. 그 욕망을 곡에 썼다. 니 심장소리를 듣고 싶어. 이상형으로만 남아있는 너가 내게 와, 너의 소리를 함께 듣고 싶어. 그것이 나만의 상상이 아니길 바라. [피그말리온]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려 하였다. 누군가의 품에 안긴 듯한 기분을 들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치 어딘가로 떠도는 듯한 그 안에서 눈을 감고, 둥둥. 벅차는 심장소리를 듣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길 바라였다. [어쩌다 널]과 [너에게]와 비슷한 구성의 곡이지만 그 사운드는 완전히 다르다. 좀 더 찢어지는 느낌과, 밴드곡과 비슷한 사운드.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도 있고 그것을 이용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어딘가로 떠도는 원초적인 욕망을 위하여. 그것은 그리 다정하지만은 못할 것이다. 둥둥 울리는 심장소리와 같은 베이스, 마음을 어지럽히는 곡의 사운드들이 그러히 표현된 것처럼. 그리 편안하지 못 할 바람이 될테지만, 이 곡을 듣는 이들의 간절함이 피그말리온과 같이 이뤄지길 바란다. 듣고 싶은 이의 심장소리를,듣고 눈 감고, 그 안에서 위로를 찾을 수 있기를. 언젠가 간절한 마음이 이뤄질 수 있기를. [Credit] Composed by 규민 Lyrics by 규민 Arranged by 박영훈 All Programing by 박영훈 Recorded by 신창섭 at Elmu STUDIO Mixed by 신창섭 at Elmu STUDIO Mastered by 고형준 at Sumsound STUDIO Produced by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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