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사로 잡은 팝피아니스트 신지호가 기존 앨범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와 '힐링'이라는 깊은 뜻이 담긴 스페셜 앨범 [NAKED]를 발매한다. 앨범명에서 알수 있듯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듯한 날 것 그대로의 순수한 감성 자체를 바탕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진 곡들이 담겨있다.
앨범에 수록된 두곡은 모두 강원도 영월에서 녹음한 다양한 자연의 소리와 신지호의 피아노가 함께 어우러져, 실제 자연속에서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을 듣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1. Blanc
'블랑'은 프랑스어로 순백, 흰색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 곡은 꾸며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투명하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청아하게 연주한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흰 구름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는 신지호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자연의 소리까지 합쳐져 듣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까지 싱그러워지는 힐링곡이다.
2. Butterfly
단순하고 반복적인 기존의 익숙한 미니멀리즘에 신지호라는 물감을 떨어뜨린듯한 곡으로, 섬세하고 잔잔한 패턴으로 시작되어 반복될수록 점점 더 고조되는 감정이 드라마틱하게 표현되어 마음 속 깊은 감동과 여운이 남는 곡이다. 어리고 여린 나비가 여러 풍파를 꿋꿋이 견디고 성장해서, 결국 큰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 높이 비상해 날아가는 모습을 우리 모두의 삶에 빗대어 나타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갖고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소망하고 상상해왔던 것 그 이상을 실현시킬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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